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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화로는 관중님이 말씀하신 부도지와 삼일신고 등을 말할 수 있는데 특히 삼일신고의 내용은 기독교계 성경의 창세기와 대단히 유사합니다. 그
전개되는 스토리가 그렇다는 것인데...

특기할 만한 것은 기독교의 성경이 모든 것은 창조한 후 오직 인간에게만 야훼의 입김을 불어넣은데 비해, 삼일신고에서는 모든 자연의 사물에 입김을 불어넣었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한 차이를 나타내는데... 시간이 부족하므로 상세한 설명을 할 수는 없고....

대략, 일원론과 이원론의 차이정도로 설명할 수 있는데, 영원한 철학의 화두인 이 문제에 대해 완전히 반대되는 시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오랜 역사를 통해 각각의 문화권이 갖는 수많은 차이점들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외에는 놀랄 정도로 유사한 구조로 아마도 같은 문화권의 산물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이 점에서도 기독교의 성경이 함무라비 법전으로 대표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유대인 고유의 문화가 섞여 형성되었다는 것이 정설이고,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동방에서 이주해 온 슈메르인에 의해 형성되어 가장 오랜 문명이면서 자생한 것이 아닌 유입된 문명(즉 밝혀지지 않은 더 오랜 문명이 있었다는 뜻이 되죠.)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라는 점을 생각한 후....

슈메르가 바로 한국의 12국 중 하나인 수밀이라는 것이 우리 민족사학계의 주장임을 연결해 본다면.... 슈메르어가 교착어이고, 슈메르가 소머리 문화권(단재선생의 불함문화론 등과 동격)에 속한다는 등의 밝혀진 사실들과 함께 연관성이 있음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슈메르와 한민족의 연관성이 세계에 정설로 받아들여지기에는 보다 많은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겠죠... 이점은 아직 신빙성이 있어보이는 가설에 머물로 있습니다.

그외에는 삼일신고에서는 우리가 사는 땅의 모양의 하나의 알(즉 구체)로 표현하는 것 등이 특기할 만한 점입니다. 이외에도 재미있으며, 흥미로운 이야기이니 서점에서 삼일신고에 대해 서술된 책들을 읽어 보시고, 또 부도지도 나와 있으므로 읽어보신다면 가장 정결하고, 철학적이며, 군더더기가 없는 우리만의 창조신화를 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안냐세요~
>누가 그러던데. 우리나라엔 창조신화가 없대요.
>저기.. 불교 창조신화 말구. 우리나라 창조신화용~
>부탁드립니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