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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명칭을 현재 우리는 자연스럽게 韓민족이라고 칭한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고집스럽게 朝鮮民族이라고 칭한다.

그래서 북한과 가까운 연변출신 조선족동포들은 아무래도 조선인 또는 조선민족이라는 명칭에 더 친근감을 느끼는 듯 하다. 즉, 그들은 '한민족'이라는 호칭에 낯설어한다. 그에 따라 당연히 '한국'이라는 호칭에도 사실 상당히 낯설어하는 것 같다.

그런데 어떤 주장에 보니.....

고조선 시절이나 고구려시절만 해도.....
韓이란 대제국 고조선이나 고구려의 일개 제후국 신분을 가리켰다고 한다.

즉, 우리가 익히 아는 마한, 변한, 진한 등은 대제국 고조선의 일개 제후국들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제국이었던 고구려 시절에도 고구려에 속했던 많은 韓제후국들이 있었다고 한다.

만일 그러한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면, 아니....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우리 민족명칭과 국호를.....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통일 후 우리의 명칭들에 대해서 진지한 논의를 해보아야 할 것이다.
아직 통일되지 못한 지금에야 그냥 韓을 써도 무방할 것이나, 통일된 이후에는 우리 민족 본래의 전체를 가리키는 명칭이 무엇이었는지를 찾아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고구려나 朝鮮이라는 명칭 자체도 아마....순수한글의 한자표기에 불과했을 것이다. 따라서 본래의 순수한글 명칭이 무엇이었는지도 찾아내야 할 것이다. 물론, 현재도 가우리나 쥬신 등의 명칭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나.....보다 더 학문적 고찰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