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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쥬신제국 제2대 단군이신 부루입니다.
웬지 귀에 익은 명칭이라고 생각되시지 않는지요?
아마 [부루단지]라고 들어보셨지요.
부루단군님이 세상을 떠나신 날 일식이 있었고 누런 안개가 사방에 퍼졌으며 짐승들이 어지러이 울부짖고 모든 사람들이 슬피 울었다고합니다.
이에 백성들은 집안의 정(淨)한 곳을 택하여 단을 만들고 질그릇에 곡식을 담아 그 단위에 놓고 제사하였고, 이를 부루단지(扶婁壇地)라 부르고 업신(業神)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또 온전한 사람이 받는 계(戒)라 하여 전계 또는 업주가리(業主嘉利)라 하였는데 사람과 업이 함께 완전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