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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싸이트 훌륭합니다.
우리역사의 장엄함을 느낄수 있어 좋았읍니다.

이싸이트 어느 한쪽을 읽다가 원균에 대한 기록이
사실과 다른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조선정사를 기록한 선조실록에는
원균이 이순신 권율과 같이
임진왜란기간중 세운 공로를
인정하여 선무1등공신에 봉하였음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며 훗날 후인의
조작이 아님은 명백하다.

선조실록에는 원균이 이순신을 모함하여
한양으로 압송되었다는 기록이 없다

그렇다면 원균은 왜 그토록 임란의 공적이
지대하였으면서도 훗날 이순신을 모함한
역적으로 둔갑할수 밖에 없었는가?

비밀은 후일 덕수이씨 가문이 선조실록을 덧칠
하여 수정선조실록을 세상에 내어 놓으면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조금씩 가질수 밖에 없는
인간적 결함을 완벽한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리나라 역사왜곡의 참으로 부끄러운
자화상인 것이다.

무모한 권율의 강압으로 원균의 의사가 무시된 상태에서
칠천량해전에 출전하는 원균의 마음이
얼마나 착찹하고 무거웠을까?
그것은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원균이 그의 마지막 해전이 되어버린 칠천량싸움에서
원균과 그의 아들 원사균이 장렬히 전사하자
이순신과 대립관계에 있던 덕수이씨 문중은
원균의 후사가 끊긴 원균을 마음놓고 난도질하고
린치를 가하여 원균을 죽이고 또 죽였다

몽매한 현대인들 또한 박정희의 군사정권 정당화
의 도구로 사용된 수정선조실록만을 신용하여
장군 원균을 할일없이 역적이라고
읊조리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로다,

일본인들의 역사왜곡을 나무랄때 일본인들이
음흉한 웃음으로 우리를 비웃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역사란 개인이나 가문의 치장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원균의 직계비속이 없어 원균의 원한을 누가 풀어줄수 있을까?
부끄럽고 참담한 우리의 역사왜곡을 더이상 방치하지 말자!

덕수이씨 문중에서 원균의 기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먼저 말해야 한다.

이순신은 우리 역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출중한 군인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인간에게 인간적 결함이 없을수
없으며 또한 그러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이순신도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진실한 기록만이 학습가치가 있는것이며 교훈을 줄수 있지 않을까?

자세한 내용은 <원균을 위한 변명>을 읽어보시거나 인터넷싸이트를
검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