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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한국105대천황존영집 (韓國105代天皇尊影集)

  황제와 제국에 대하여...

한 나라의 위상을 결정지을 때 기본적인 척도는 그 나라가 자치권을 가진 왕국인지, 혹은 몇 개의 왕국들을 거느리고 있는 황제국(皇帝國)인지에 의하여 결정된다. 왕국(王國)을 영어로 Kingdom이라 하고 이들을 지배하는 Super Power를 황제국(皇帝國) 혹은 제국(帝國)이라 부르며 Empire라 하고 그 황제를 Emperor라 한다. 따라서 제국(帝國)이나 제국주의(帝國主義)는 모두 황제의 나라이거나 그 황제의 민족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펴는 나라이다.

본인의 저서 대쥬신제국사(大朝帝國史)의 제목을 보고 어떤이는 제국주의(帝國主義)를 떠 올리고 Imperialism과의 차이를 물어오곤 한다. 그 주된 이유로서 일본에서 그들의 대 단군(檀君)인 천황(天皇)을 Emperor로 번역하여 마치 황제인 것처럼 행세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제국이란 황제(皇帝)가 다스리는 나라라는 의미이고 자체적으로 독립된 연호를 쓰고 있다.

일본은 황제국의 지위를 잃지 않기 위해 지금까지도 일본 천황의 연호를 고집하고 있으나, 한국은 36년간의 일제 식민통치시대를 거치면서 민족의 역사와 얼을 잃었다. 광복 후에도 서양종교와 서양교육만을 받은 자들이 정권을 장악하여 대한제국의 맥을 스스로 끊고, 그나마 써오던 단기(檀紀)마저 버린 채 예수 탄생을 기점으로 하는 서기(西紀)를 쓰도록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황제(皇帝)의 참 의미는 진정 서양의 Emperor와 어떻게 다른 것인가? 우선 서양의 황제(皇帝)는 그 번역의 과정에서 동양어에 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단어를 찾아내지 못하여 발생된 오역(誤譯)으로, 그 단어 속에는 동양적 사고방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술적(呪術的)인 의미가 없다. 좀 더 쉽게 말하면 동양의 천황(天皇), 황제(皇帝), 단군(檀君), 한웅(桓雄), 천자(天子) 등은 모두 다 하늘의 위임을 받고, 지상의 백성들을 다스린다는 뜻이 담겨있다. 한 나라의 최고 통치자들은 백성들의 소망을 하늘에 전하고, 또 하늘의 뜻을 백성들에게 전달하고 교화시켜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제천의식의 제사장 권리를 독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민족은 천손(天孫)족으로 하늘의 뜻에 복종하고 따르는 세계유일의 민족이다. 따라서 최고의 통치자들은 적어도 하늘의 자손으로 행세하며 하늘의 뜻에 따라 백성을 순리대로 다스려야만 백성들이 순응하고 잘 단결해 왔다.

지금까지의 설명으로 단군(檀君)이 밝은 임금으로 제사장이었다거나, 한웅(桓雄)의 ?한?이 하늘이라는 의미이고, 또 천황(天皇)이나 천자(天子)의 천(天)도 하늘을 뜻하여 모두가 다 하늘과 통하는 주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로서 이들 용어들이 옛날의 정치제도인 제정일체(祭政一體)의 대제사장이라는 뜻으로 이해되지만, 황제(皇帝)는 어떤 연고로 여기에 같이 거론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귀찮게 물어오는 편집실의 질문 때문에 할 수 없이 예정에도 없던 이 페이지를 추가하게 되었다.

문제의 황제(皇帝)를 살펴보기 위하여 우선 설문(說文)을 보면 ?황(皇)?은 삼황(三皇)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고 ?백호통(白虎通)“에 삼황(三皇)이란 복희(伏羲), 신농(神農), 수인(燧人)이라 하여 황(皇)자가 한족(漢族)이 아닌 동이(東夷)의 삼성(三聖)에 의하여 탄생되었음을 알 수 있다.

왕영보(王榮寶)는 황(皇)은 제사(祭祀) 때 쓰는 일종의 "갓"이라 하였다. “예기-왕제(王制)“에 “유우씨(有虞氏)는 황(皇)을 쓰고 제사를 지냈고, 주(周)나라 사람들은 면류관(冕旒冠)을 쓰고 제사를 지냈다.(有虞氏皇而祭 周人冕而祭)“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로서 황(皇)이 제사 때 머리에 쓰는 갓의 일종임은 확실히 알겠는데 그 모양은 어떻게 생겼을까? 정사농(鄭司農)은 이에 대하여 먼 산천(山川)이나 기우제(祈雨祭)에 지내는 제사에 황무(皇舞)를 추는데, “황무(皇舞)”란 깃털을 쓰고 추는 춤의 일종으로 “황무는 깃털을 머리에 쓰고 옷은 물총새의 깃으로 장식한다.” 했다. 설문에 “황”은 악무(樂舞)로서 깃 일산(日傘)으로 머리를 가리고 제사를 지낸다고 하여, “황(皇)”이란 본래 깃털 장식이 있는 일종의 제사용 갓인데, 현대의 건화관(建華冠)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대청제국시절의 혜사기(惠士奇)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황(皇)”은 깃이다. 이는 곧 문선(文選), 동경부(東京賦)에 기록된 “건화관은 꿩깃으로 만든 적(翟)을 들고서 팔일무(八佾舞)를 열 지어 춘다.”의 건화관으로 바로 유우씨의 황(皇)과 같이 생겼으므로 황(皇)이라 부른다.

“황(皇)”자가 제관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면서 머리에 쓰는 깃으로 장식된 일종의 갓(모자)임을 증명하는 자료는 끝없이 많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겠는가? 이로서 황제(皇帝)가 신관(神官, 祭司長)의 지위를 일컫는 것임을 알게 되었는바 서양의 단순한 집정관의 일종인 대왕의 Emperor, 혹은 King of king과 엄연히 다른 의미(意味) 임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 백성들은 수많은 식민사관론자들의 말 작난(作亂)에 속아 중국을 황제(皇帝)국, 그리고 일본은 천황(天皇)국으로 하고, 우리를 스스로 왕국으로 전락시켜 한민족의 기상은 형편없이 꺾이고 말았다.

그러나 이제 확인했듯이 우리의 천황(天皇), 한님[桓仁], 한웅[桓雄] 등은 화하족(華夏族)들과 동양의 패권을 다투면서 일진일퇴(一進一退)의 형세를 끊임없이 이루어 왔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절묘한 용호상박(龍虎相搏)의 조화가 역성혁명을 승인받기 위하여 스스로 중국의 속국으로 기어 들어갔던 이씨(李氏) 조선왕조(朝鮮王朝)의 비굴한 처세로 인하여 일거에 무너지고 말았다. 바로 이 암울한 시절, 한민족 개천(開天)의 최고 정치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사상이 무너지고 이가(李家)들만을 위하여 나라와 백성이 존재하는 엽기적인 정치제도가 펼쳐졌었다.

처음부터 저희들 이씨 왕족 일가들의 번영만을 추구해 왔고 그들에게 빌붙어 아첨하는 무리들에게만 백성들을 착취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기에 민족의 드높던 상무정신이 사라지고 최소한도의 자긍심마저도 놓아버린 비극적인 시대가 무려 500년간이나 계속되더니, 세상이 변하여 더 이상 저희들만의 능력만으론 나라를 지킬 수 없게 되자, 결국 그토록 업수이 여겼던 왜인들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었다.

역사적인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고종은 나라의 위상을 중국의 속국으로부터 대한제국(大韓帝國)으로 독립을 선포하며 황제(皇帝)국으로 나라의 위상을 되찾아 놓았다. 광복(光復) 후 설립한 대한민국(大韓民國)은 대한제국(大韓帝國)의 맥(脈)을 계승하고 있어 이 나라에 황제국의 상징물을 다시 건립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왜인들이 이 땅을 점령하며 맨 처음 한 일 중의 하나가 황제의 취임식과 하늘에 제사하고 하늘의 뜻을 받는 제천단(祭天壇)인 성역 “원구단”을 허물고, 그 자리에 조선호텔을 지어 옛 흔적을 지우려했던 것이다. 왜인들의 의도를 뻔히 알고도 지나간 일이려니 하고 무너진 원구단을 그대로 두어야 하겠는가? 비록 늦기도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세계 최대의 태천단(太天壇)을 지어 황제국으로서의 성역(聖域)을 다시 세우고 민족의 자존심을 되찾아,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자랑스러운 조상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태천단을 세우려는 참 뜻인 것이다.

개천(開天) 5900년 임오(壬午)년 서기 2002年 8月
卍 夢 金 珊 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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